메르스 사망자 4명 더 늘어..40대 환자도 포함, 불안 가중
메르스 사망자 4명 더 늘어..40대 환자도 포함, 불안 가중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5.06.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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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서울시

메르스 감염 확진자중 40대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16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154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77%)으로 전날(120명)보다 2명 감소하였고, 퇴원자는 17명(11%)으로 3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9명(12%)으로 3명 증가했다.

방역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 추가된 환자 4명 중 3명은 5월 27~28일 사이 가족 간병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환자들로 밝혀졌다

이들은 같은 시기 응급실에 입원해 있던 '슈퍼 전파자' 14번(35)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이다

대전에서 사망한 40대 메르스 38번 환자는 지난 5월 14일부터 31일까지 대청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며 16번과 동일 병실을 사용하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 이 환자는 알콜성 간경화와 당뇨를 앓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5일과 16일 49세 남성 38번, 58세 남성 98번, 65세 남성 123번등 3명의 메르스 환자가 사명해 전체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었다.

98번 메르스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후 메르스에 감염됐다. 감기증세로 강서구 동네 병원을 찾았다가 증세가 악화돼 이송된후 발병 2주만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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