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지금 '인수합병중'..하림, 현대증권, 오리온등 대형 M&A 잇따라
재계는 지금 '인수합병중'..하림, 현대증권, 오리온등 대형 M&A 잇따라
  • 조민우 기자
  • 승인 2015.06.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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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닭고기로 유명한 하림의 해운업체 팬오션 인수뉴스가 마무리 되기도 전에 현대증권 매각, 홈플러스 인수등 대형 인수합병 소식이 연이어 터져 재계를 흔들고 있다.

12일 하림은 서울중앙지법 파산부가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개최한 팬오션 관계인 집회에서 1.25대 1 주식 감자안을 포함한 팬오션 변경회생계획안(회생안)이 채권단 87%, 주주 61.6%의 동의를 얻어 가결되면서 하림 인수를 전제로 마련된 회생안이 통과됨에따라 하림의 팬오션 인수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어 현대상선도 보유중이던 현대증권 주식 5천307만736주를 6천474억여원에 모두 처분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59.6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현대그룹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이 이날 이사회를 열어 현대증권 지분을 처분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1년 6개월간 진행돼 온 현대그룹 구조조정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버팔로 파이낸스 유한회사는 현대증권 지분을 실질적으로 인수하는 일본계 금융자본 오릭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오릭스의 소유로 넘어가게 되는 것이다.

한편, 제과업체 오리온은 최근 매물로 나온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오리온 측은 홈플러스 매각 주관사 HSBC로 부터 투자 안내서를 받아 입찰 참가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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