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철강 100만원 돌파 주역..미다스손 구본호 구속
동일철강 100만원 돌파 주역..미다스손 구본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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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2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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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철강 100만원 돌파 주역..미다스손 구본호 구속

국내 유수의 재벌인 LG그룹 3세로 증권가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화제가 되곤 했던 구본호씨가 주가조작 혐의로 전격 구속됐다.

구본호씨는 2006년 인수한 미디어솔루션(현,레드캡투어)주식을  '대우 구명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조풍언씨의 글로리초이스 차이나에 헐값에 넘긴 뒤 주가 조작으로 수십억원의 차익을 남기는 등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

조풍언씨의 글로리초이스차이나는 미디어솔루션 주식을 당시 7000원의 가격에 20만주를 인수했고 수십억원의 차익을 올렸다.

그동안 구씨는 증권가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군림하며, 자신이 인수하거나 투자한 기업종목은 '구본호 효과'라는 말이 돌 정도로 이상급등을 이루곤 했다.
구씨가 직간접적으로 투자한 액티패스나 동일철강, 엠피씨등이 그러한 예다.

동일철강의 경우 별다른 이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구본호 효과로 인해 지난해 7월 1주에 100만원이상을 돌파하며 작전주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동일철강은 지난해 9월중순 161만원의 최고가를 끝으로 내리막을 걸어 증자등을 거쳐 현재 2만원대에 놓여있다.[이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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