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대운하 포기 가능..민생 살피기에 우선순위 두겠다"
이대통령 "대운하 포기 가능..민생 살피기에 우선순위 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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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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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 "대운하 포기 가능..민생 살피기에 우선순위 두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이 대운하를 반대하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대통령은 19일 오후 2시에 가진 특별기자회견에서 "대선 공약이었던 대운하 사업도 국민이 반대한다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어떤 정책도 민심과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이대통령은 또 "지금 국내에서도 유가 인상으로 인한 생계형 파업으로 물류가 끊기고 공장 가동이 멈추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행동에 나선 근로자들을 무조건 탓할 수는 없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대통령은 "하지만 파업이 오래 가 경제에 결정적 타격을 준다면 그 피해는 근로자를 포함해 국민 모두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고 지적, "기업도 정부도 근로자도 모두 한 걸음씩 양보하고 고통을 분담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대통령은 이어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 가장 고통을 받는 이들은 서민이므로 물가를 안정시키고 서민의 민생을 살피는 일을 국정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말했다.[한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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