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등 의료보건 업종 종사자, "내 직업이 최고"
간호사등 의료보건 업종 종사자, "내 직업이 최고"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5.05.19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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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의료보건업종 종사자가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특히 본인의 직업을 타인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음을 나타내 이들의 업무 만족도가 전문직 종사자로서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드러냈다.

간호잡이 실시한 의료보건업종 종사자 261명을 대상으로 ‘간호직 추천의향’ 조사 결과 간호직종 종사자 10명 중 6명(57.5%)은 현재 본인의 직업을 타인에게 ‘추천한다’ 답변, ‘반대한다’(42.5%)는 의견과 약 14.9%의 다소 큰 차이를 보이며 본인의 직업에 대한 추천의사를 밝혔다.

특히 업종 중에서는 ‘요양간호사 및 간병사’가 70.0%의 최고 수치로 본인의 직업을 타인에게 추천할 의사가 가장 높았다. 이어 △‘간호사’(62.9%), △‘코디네이터’(62.5%), △‘원무행정직’(55.2%)순이었으며 △‘간호조무사’가 53.0%로 가장 추천의사가 낮았다.

또한 근무 연차에 따라 최고연차와 최저연차간 서로 상반된 결과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신입이라 할 수 있는 ‘1년 차’가 62.7%로 가장 높은 추천의사를 나타낸 반면, ‘10년 이상’의 장기 근로자는 52.4%의 최저 수치로 추천의사가 가장 낮았다.

이와 함께 본인의 직업을 ‘추천한다’ 답한 150명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절반 가까이가 ‘전문직종으로 비전이 있어서’(44.4%)를 1위로, ‘현재 내 직무에 만족, 자부심이 높아서’(28.5%)를 2위로 꼽아 전문직으로서의 의료보건업종 업무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이어 3위 ‘정규시간만 일해 개인시간 활용도가 높아서’(18.8%), 4위 ‘급여수준 및 복지 등에 만족해서’(8.3%)순으로 본인의 직업에 대한 추천이유를 들었다.

특히 ‘간호사’의 경우 ‘전문직종으로 비전이 있어서’에 68.4%의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여 전문직 특유의 높은 미래 보장성에 크게 만족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반면 ‘요양간호사 및 간병사’는 ‘현재 내 직무에 만족하며 자부심이 높아서’(28.6%)를 주요 추천 이유로 꼽았으며, ‘원무행정직’은 ‘급여수준 및 복지 등에 만족해서’에 높은 응답률을 보여 각 업종별 추천이유가 서로 다름을 확인시켰다.

반대로 본인의 직업을 ‘추천하지 않는다’ 답한 111명은 그 이유로 절반 이상인 56.8%가 ‘급여수준 및 복지수준이 낮아서’를 1위로 꼽았다. 이어서 △2위 ‘업무강도 및 분위기가 별로라서’(23.4%), △3위 ‘장기적인 커리어 쌓기에 부적합해서’(18.0%)순이었으며, △4위 ‘경제적, 사회적 평판이 의식돼서’는 1.8%에 불과했다.

이중 ‘간호조무사’의 경우 ‘낮은 급여수준 및 복지수준’(57.4%)에 가장 높게 답해, 이들이 급여 및 복지에 대한 불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추측됐다. 또한 ‘간호사’는 ‘업무강도 및 분위기가 별로라서’(46.2%)에 높게 응답해 업무 환경에 대한 불만지수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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