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가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는 113만5,000건으로 전달보다 20.2% 증가했다.
이는 2007년 11월이후 최고치로 당초 예상치인 102만건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지난 4월 단독주택 착공건수는 16.7% 증가한 73만3000건을 기록, 2008년 1월 이후 최대치에 이르렀다.
미래 주택경기를 반영하는 지난달 신규주택 건설승인 건수는 전월 대비 10.1% 증가한 114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6월 이후 최대치로, 예상치인 2.1% 증가를 상회한 것이다. 신규주택 건설승인 건수는 지난해 7월 이후 지난 4월까지 연속해서 100만건을 웃돌아 미국의 경제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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