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제품 개발 20억원 투자..중동 소비시장 공략
할랄제품 개발 20억원 투자..중동 소비시장 공략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5.05.1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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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할랄제품 개발에 2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후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20억 인구의 이슬람권 거대 소비시장을 목표로 할랄 농식품 및 제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신규 연구과제(5개 주제, 총 20억원 규모)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할랄 농식품 및 제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R&D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4월부터 현장에 필요한 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연구과제는 ▲플랜트 단위 생산공정에 대한 할랄 인증 지원  ▲할랄식품 진위판별을 위한 신속 진단기법 개발 ▲국내 고유 농산자원을 활용한 천연물 유래 향장용 제품 개발 ▲이슬람 시장에 수출 가능한 전통 장류 개발 ▲한국형 할랄 K-FOOD 식품 및 대체원료(소재) 개발 등이다.

농식품부는 국가 주도 R&D를 통해 기초·원천·실용화·제품화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통해 단기간 내에 원료·생산단계, 제조·공정단계, 제품화단계, 인증단계 등 전 분야에 걸쳐 기술사업화 성과를 창출하고 수출 및 내수(무슬림 거주자 등)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필요로 한 할랄 관련 R&D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www.fris.go.kr)해 2016년에는 지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공고는 농식품부 및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 19일부터 게재되며, 6월 1일부터 18일까지 연구개발 계획서를 접수받는다.

대학, 산업체, 출연연, 농업법인, 영농조합 등이 신청 가능하며, 평가절차를 거쳐 7월초부터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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