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자동차가 14일에 발표한 2015년 3월기 연결 실적에 의하면,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8.3% 증가한 5895억엔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지역에서의 판매 개선, 엔저, 원가절감 등이 작용하여, 2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소비세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반면, 미국과 유럽에서는 판매량이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세계판매는 전기대비 2.5% 증가한 531만 8000대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액 역시 8.5% 증가한 11조 3752억엔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엔저의 영향으로 인한 증익효과는 686억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설계 도입을 통한 원가절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닛산 자동차는 2016년 3월기 영업이익에 대해 14.5% 증가한 6750억엔으로 예상하고 있다. 판매량에 대해서는 일본과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주요 국가에서 판매량을 늘려 555만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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