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본지 데일리경제 및 오마이뉴스등 거론 악의적 보도라며 비난
조선일보, 본지 데일리경제 및 오마이뉴스등 거론 악의적 보도라며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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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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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본지 데일리경제 및 오마이뉴스등 거론 악의적 보도라며 비난

이른바 네티즌들이 벌이고 있는 조중동 광고불매운동의 주요 타깃으로 거론되며 안팎으로 곤경에 처해온 조선일보가 본 지 기사를 문제삼고 나왔다.

조선일보는 지난 18일자 신문 A5면과 인터넷판 조선닷컴 사회면을 통해 "광고주 공격 선동 글 삭제해 주세요"라는 제목을 달고 부제로 "본사, 주요 사이트에 협조공문 보내..일부 매체 '악의적 보도'라며 본지 인 데일리경제 및 오마이뉴스를 거론하며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선일보는 이날자 신문에서 "특정 신문의 광고주 리스트를 게시하고 연락처를 명시한 뒤 집단적으로 대량 전화를 걸어 불매운동을 하고, 신문사 직원의 개인정보와 전화번호까지 적시하고 구체적인 전화 사이버 테러방법을 전파하는 글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히고. "이 같은 공문은 기업들의 영업·마케팅을 위한 광고를 방해함으로써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마비시키려는 일부 세력의 행위에 대한 최소한의 자위 조치라고 조선일보 AD본부측은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이어 "이에 대해 일부 매체들은 '조선일보는 주부들과 싸운다'(데일리경제), '주부들과의 전쟁 선포한 조선일보'(오마이뉴스) 등으로 공격하고 있다. 이들은 조선일보가 다수의 인터넷 사이트에 협조 공문을 보냈음에도 불구, 주부들이 주로 이용하는 '82쿡닷컴'에만 공문을 보내 압박을 가한 것처럼 보도했다"고 비난했다.

조선일보는 AD본부에서 "광고주인 기업들이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사이트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주장하고, "일부 매체가 악의적으로 조선일보와 주부의 갈등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밝히며 본지와 오마이뉴스를 거론, 비난했다.

[배원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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