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토론회 주류 언론 안나와 실망"
노대통령'토론회 주류 언론 안나와 실망"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6.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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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토론회 주류 언론 안나와 실망"

 노무현 대통령과 언론계의 TV토론회가 17일 오후 6시반에 열려 한시간반여동안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패널로 정일용 한국기자협회장과 이준희 인터넷기자협회장, 김환균 한국방송프로듀서협회장, 오연호 인터넷신문협회장, 신태섭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등 언론협회 및 시민단체등 1:5토론이 이어졌다.

노대통령은 "실망스럽다.(기자실통폐합등에 반대하던 언론사 및 기자들이 나와야 하는데) 패널들이 잘못 나왔다.많이 준비해왔고..(그들과)허심탄회하게 공개 토론을 하려고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조중동 등 기자실 통폐합등에 대해 반대 보도를 한 언론사가 나오지 않고, 언론단체가 토론회에 나온것에 실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이번 취재 선진화 방안에 대한 기본적 취지는 모두 공감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취재협조나 정보공개법 확대 조치는 계속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언론계는 정보공개법의 확대와 기자실 통폐합이 별개의 문제가 아님을 지적하고, 정부 공무원이 이번 취재 선진화 방안을 계기로 취재를 거부할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을 우려하며 공식적인 대비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노 대통령과 추가 토론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이날 토론회 1부에서는 취재 선진화 방안과 관련해 제기된 쟁점을 토론하는 데 집중했으며, 2부에서는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토론을 가졌다.<염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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