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12일, 비접촉 IC카드 기술 '펠리카'를 이용한 전자 약수첩 서비스 '하르모'의 시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6월부터 일반 사단법인 '세타가야 약제회'와의 제휴를 통해, 도쿄 세타가야구내의 약국을 대상으로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쿄도 분쿄구에 위치한 미즈노 약국에도 시험 서비스가 제공된다.
하르모는, 약국에서 약을 조제한 이력 등의 데이터를 비접촉형 IC카드 기술인 '펠리카'를 이용하여 클라우드 기술로 관리하는, 소니의 전자 약수첩 서비스이다.
약의 명칭과 양, 복용회수, 복용방법 등의 조제정보가 기록되는 약수첩은, 복수의 의료기관에서 약이 처방된 경우에도 의사와 약제사가 약의 중복과 음용 방법 등을 확인할 때 활용될 수 있다.
하르모는 2013년에 카나가와현 카와사키시에 처음 도입된 후, 단계별로 일본 각지로 시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왔으며, 현재까지 250점포가 넘는 약국에 도입이 되어 약 1만1300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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