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0.3%, "현금보다 신용카드 선호"
직장인 90.3%, "현금보다 신용카드 선호"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6.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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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90.3%, "현금보다 신용카드 선호"
대다수 직장인이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신용카드 사용금액도 과거에 비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971명을 대상으로 6월10일부터 12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3%가 자신의 소비지출을 위해 ‘신용카드(또는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60.5%가 ‘연말 소득공제에 좀더 유리할 것 같아서’를 꼽았다. 다음으로 ‘할부·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49.4%),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별로 없어서’(33.9%), ‘포인트로 다른 물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30.8%),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면 왠지 불안해서’(29.1%), ‘매일 얼마를 쓰게 될지 예측할 수 없어서’(19.2%)가 뒤를 이었다.

이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 수는 인당 평균 3.2개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3개’(27.8%), ‘2개’(24.3%), ‘5개 이상’(22.8%), ‘4개’(15.7%), ‘1개’(9.4%) 순이었다.

한달 평균 카드 결제금액은 63만6천원 정도였으며, 현금의 경우 카드요금의 40% 수준인 25만8천원을 쓰고 있었다. 또 이들은 평소 지갑에 약 4만5천원의 현금을 갖고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용카드보다 현금을 주로 사용한다는 직장인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무분별한 지출을 억제하기 위해서’(88.3%)를 들었다. 이외에도 ‘카드사용은 왠지 빚을지는 기분이라서’(63.8%), ‘현금영수증 발급으로 소등공제가 가능해져서’(61.7%),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면 왠지 있어 보여서’(8.5%) 등이 있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현재 쓰고 있는 카드 사용요금 수준을 과거와 비교해 물은 결과, 64.1%가 과거보다 증가했다고 답했다. 감소했다는 대답은 10.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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