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 '종합 자원 에너지 조사회'의 장기 에너지 수급 전망 회의를 열고, 2030년 전력 구성에 관한 골자안을 제시했다. 원자력을 포함한 1차 에너지 자급률을 현재의 6%에서 25%까지 높이고, 화석연료비 삭감을 통해 전력비용을 2013년 대비 최고 5% 절감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전력 구성 중 원자력 발전을 20~22%, 재생가능 에너지를 22~24%로 설정했다.
경산성의 자료에 의하면, 2030년경에는 원자력 발전의 발전비용이 가장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경산성측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30% 정도 인상된 기업용 전력요금을 인하하기 위해서는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 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LNG와 석탄 등의 화석연료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재생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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