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 메이커 마츠다는 27일, 2017년 3월기부터 2019년 3월기까지의 중기 경영계획인 '구조개혁 2단계'를 발표했다. 최종년도의 세계 판매 대수 목표를 165만대, 영업 이익율을 7% 이상으로 정하고, 판매 대수보다는 질적 성장을 중시하여 경영 기반 확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마츠다는 계획기간 3년동안 5개 차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차세대 자동차 기술인 '2세대 스카이액티브'를 적용한 차종을 시장에 투입하여, 2020년까지 세계 평균 연비를 2008년 대비 약 50% 높일 계획이다. 이 기간동안 공장신설은 보류하고, 멕시코 등의 신규 공장 가동률을 높인다. 또한, 할인 판매를 자제하여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마츠다는 2012년 3월기까지 4기 연속으로 당기 적자를 기록, 2012년 2월에 '구조개혁 계획'을 발표하여 공모증자 및 스카이액티브 적용 차량 발매 등을 통하여 경영 재건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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