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상승세 최고치 행진 이유는? 나스닥도 구글등 실적개선에 연일 상승
미국 증시 상승세 최고치 행진 이유는? 나스닥도 구글등 실적개선에 연일 상승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5.04.25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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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데일리경제]나스닥에 이어 S&P500 지수까지 나란히 사상 최고치 행진에 동참하는 등 미국증시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부터 24일까지 실적발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뉴욕증시는 빨간색 화살표를 올려대고 있다.
24일(현지시간)경우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6.02포인트(0.71%) 상승한 5092.08을 기록했다. 나스닥이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한 것. S&P500 지수 역시 전날보다 4.76포인트(0.23%) 오른 2117.69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자 투자자들은 잔뜩 흥분한 기세다. 이같은 현상은 미국 주요기업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주택시장의 호전등이 어우러지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1분기 기업 실적발표가 시작되면서 미 증시는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는 조짐이다. S&P500 지수가 이미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시점에서 실적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지수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직접적으로 가중시키거나 덜어줄 수 있는 것이 향후 이익이기 때문이다.

신한증권 분석자료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1분기 실적은 연초부터 진행된 실적 눈높이 하향 덕분에 양호한 결과를나타내고 있다. 실적을 발표한 120개 종목 중 EPS가 예상치를 상회한 종목의 비중은70%를 웃돌고 있다. 예상치를 하회한 종목 비중은 15.8%로 2013년 1분기 이후 가장 낮다. 따라서 헬스케어, IT 섹터 등의 선전, 유가 안정, 낮아진 눈높이 등으로 1분기 실적이 지수 하락을 부추길만 한 리스크로 떠오를 가능성은 낮다.


나스닥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움직임을 반영하는 나스닥지수는 구글과 아마존닷컴 등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상승세를 지속했다.

또 다음 주초 나올 애플의 실적 역시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 역시 기술주 매수세를 견인해 당분간 나스닥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미국증시의 급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다소 꺾이고 있다.

2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9.30달러(1.6%) 낮아진 1,175달러에 마감됐다.

금가격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19일 이후 최저치를 보였으며, 하루 하락률로는 3월6일 이후 최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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