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중국 시장을 잡아라.. '현대기아차, 쌍용차등 상하이 모터쇼에서 신차 공개'
거대 중국 시장을 잡아라.. '현대기아차, 쌍용차등 상하이 모터쇼에서 신차 공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5.04.20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거대시장 중국을 잡아라.

자동차 브랜드 현대기아차와 쌍용차등이 20일 개막한  ‘2015 상하이 국제모터쇼'에 참가해 신형차를 경쟁적으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중국형 ‘올 뉴 투싼’ 콘셉트 모델을 올 하반기 중국 현지에서 본격 생산·판매해 ‘ix25-ix35-올 뉴 투싼-싼타페-그랜드 싼타페’로 이어지는 현대차 SUV 라인업을 강화하며 급성장하는 중국 SUV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콘셉트 모델은 지난달 3월 국내에 출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차세대 글로벌 SUV ‘올 뉴 투싼’을 기본으로 한 차량으로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소비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올 하반기 ‘올 뉴 투싼(全新途胜, 추웬신투셩)’이라는 글로벌 네이밍으로 중국 시장에 출시해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의 발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프리미엄 대형 세단 ‘K9’을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해 중국 대형차 시장 본격 공략을 선언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신형 K5의 외관은 기존 모델이 지닌 직선적인 요소를 계승·발전시켜, 세련된 면 처리와 풍부한 볼륨감으로 강인하면서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차는 하반기에 중국형 신형 K5를 출시해, 중국 중형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K9은 기아차가 중국 시장에 최초로 출시하는 프리미엄 대형 세단으로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최첨단 사양 ▲동급 최고 수준의 후석 공간 ▲최상의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갖췄다.

쌍용차 역시 티볼리(현지명 티볼란Tivolan)를 출시함으로써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콘셉트카 티볼리 EVR를 선보이며 차세대 친환경 기술도 제시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티볼리는 오는 6월 중국 전역의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에 판매 중인 1.6ℓ 가솔린 모델이 우선 출시되며, 향후 높은 효율성을 갖춘 디젤 및 고성능의 4WD 모델도 단계적으로 추가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 SUV 시장은 쌍용자동차에게 큰 기회이며, 주력 모델인 코란도 C와 더불어 티볼리 출시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검증 받은 티볼리의 뛰어난 상품성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중국 소형 SUV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