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비시 후소 버스트럭은 20일, 3월부터 러시아에서 트럭 생산을 중지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정세를 둘러싼 유럽의 경제 제재 및 루블화 하락에 따른 러시아의 경제 침체가 원인이다. 수요 감소로 2014년 10월부터 조금씩 생산량이 감소되어, 지난 3월에 생산을 중지했다.
미츠비시 후소 버스트럭은 모회사인 다임러와 러시아 카마즈의 합병회사를 통해, 2009년부터 러시아에서 소형 트럭 '캔터'를 생산해 왔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러시아에서 생산된 트럭은 연평균 1700대였지만, 2014년에는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되어 약 900대가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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