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NA, 스카이마크 경영재건 지원
日 ANA, 스카이마크 경영재건 지원
  • 강형주 기자
  • 승인 2015.04.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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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본공수(ANA)의 모회사인 ANA홀딩스는 18일, 현재 경영재건중인 스카이마크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금융기관을 포함한 ANA측의 출자비율을 총 50% 미만으로 하고 고용을 확보하는 등, 스카이마크가 원하던 조건을 ANA가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르면 이번 주말에 최종합의를 낼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마크는 거대한 채무액을 안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주식을 무효화하는 100%감자가 불가피한 상황. ANA측은 자본을 투입한 후의 출자비율을 20%미만으로 하고, 거래은행 등과 공동으로 80% 정도를 쥘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실상 ANA 산하로 편입되는 것에 스카이마크측이 반발하여, 투자 펀드 '인테그랄'이 과반수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또한, ANA측은 스카이마크가 보유하는 장비와 인원 삭감도 지원하는 조건을 냈지만, 스카이마크측의 '고용을 지킨다'는 굳은 의사를 존중하기로 하였다. 경영재건 후에 주식을 재상장하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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