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68%, 취업을 위해 포기한 것 있어”
“구직자 68%, 취업을 위해 포기한 것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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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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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68%, 취업을 위해 포기한 것 있어”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취업준비 때문에 포기한 것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 중 구직자 1,189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때문에 포기한 것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68.1%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구직기간별로 살펴보면, ‘10~12개월’(83.6%), ‘1년 이상’(78.4%), ‘7~9개월’(71.6%), ‘4~6개월’(71%), ‘3개월 이하’(58%) 순으로 기간이 길수록 포기한 것이 있다는 응답자가 대체로 많았다.

포기한 것은(복수응답) ‘대인관계’가 48.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취미활동’(40.7%), ‘연애’(36.4%), ‘꿈(장래희망)’(35.3%), ‘재테크’(28.5%), ‘자기계발’(24.7%), ‘건강관리’(22%) 등의 순이었다.

포기한 이유로는 35.6%가 ‘취업준비와 병행할 자신이 없어서’를 선택했다. 이외에도 ‘취업 후에 해도 늦지 않아서’(21.9%), ‘취업준비에 방해 되어서’(15.1%), ‘시간이 부족해서’(8.9%) 등이 있었다.

이렇게 취업을 위해 포기했지만 실제로 2명 중 1명(50.3%)은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황이 된다면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는 ‘자기계발’(22.5%)을 가장 많이 꼽았다. 계속해서 ‘꿈(장래희망)’(17.5%), ‘대인관계’(17.2%), ‘건강관리’(9.9%), ‘가족과의 시간’(6.9%) 등이 뒤를 이었다.

사람인 김홍식 본부장은 “취업 성공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후회할 만큼 무언가를 포기하는 것은 오히려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며 “구직활동을 하면서 가끔은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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