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가 근본적인 경영개혁을 조건으로, 주요 거래 은행단으로부터 2000억엔 규모의 금융 지원을 받기로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샤프는 액정 패널 및 태양전지 사업 등 주력 사업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2015년 3월 결산에서 거액의 최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샤프는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태양전지 사업 축소, 본사 건물 매각, 국내외 총 5000명 규모의 인원 감축 등 강도 높은 경영 재건책을 내놓고 있다. 단, 주력 사업인 액정 패널 분야의 개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샤프측은, 5월 중순까지 경영 계획을 정리하여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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