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JAL)은 13일, 2020년까지 자사의 모든 IT시스템을 개량한다고 발표했다. 약 150억엔을 투자하여 운항, 화물, 정비 등에 관한 시스템을 보강할 예정이다. 운항 스케줄 통괄 시스템을 올 여름, 비행 플랜 작성 시스템을 2016년 10월에 가동할 예정이며, 항공기 중량관리 시스템은 11월까지 개량을 끝낼 예정이다.
JAL은 현재, 운항 스케줄 통괄 시스템을 비롯하여, 비행 플랜 작성 시스템, 통신 시스템, 정비, 화물 등 6개 분야로 나눠서 개량를 추진중이다. JAL의 IT시스템은 여객 시스템을 중심으로 약 100여 개의 시스템이 존재하며, 현재까지 전체의 약 25%가 개량이 완료된 상태다.
여객 시스템은 스페인의 '아마데우스'사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채용하여, 이르면 2017년 10월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나머지 시스템에 대해서도 점차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채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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