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김무성 대표 "성완종 의혹 성역없이 수사하라"
박대통령, 김무성 대표 "성완종 의혹 성역없이 수사하라"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5.04.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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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박근혜 대통령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이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대선자금 제공 논란과 관련, 검찰 에 대해“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 없이 엄정히 대처하기를 바란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12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상세한 입장은 전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날 새누리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것과 맞물려 검찰의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대표는 검찰에 어떤 외압도 없도록 새누리당이 앞장서 책임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새누리당은 이번 사건을 보호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의 검찰의 명예를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김진태 검찰총장의 명예를 걸고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바로 착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기업 자원외교 비리수사와 관련, 자신의 억울함을 전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생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와 소지품 메모지를 통해 허태열 전 실장·김기춘 전 실장·유정복 인천시장·홍문종 의원·홍준표 경남지사·서병수 부산시장·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완구 국무총리등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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