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의류 체인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퍼스트 리테일링은 9일, 장기적인 엔저현상에 의한 경비 증가 등을 이유로 올해 가을겨울 상품의 가격을 평균 10% 정도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 취급 품목 중 약 20%가 가격 인상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엔저로 인한 해외 생산품의 운송비용 증가, 원재료 비용 상승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년에 이어서 2년 연속으로 가격이 인상하게 된다 특히, 스웨터, 카디건, 청바지 등이 가격 인상의 주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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