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6일에 발표한 '2월 경기 동향 지수'는 3개월 만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동향 지수란, 일본 정부가 기업의 생산과 고용, 소비 등 다양한 경제지표를 수집하여 경기 현황과 향후 예측을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경기 현황을 나타내는 '일치 지수'가 1월대비 2.8포인트 하락하여 3개월 만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행지수'도 1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하여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경기지수가 하락한 요인으로는 중국의 긴 연휴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2월의 생산 감소는 1월까지의 증가세로 인한 반동'이라고 분석하며, '개선되어 가고 있다'라는 경기 기조 판단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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