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핵문제가 타결되면서 국제사회의 금수조치가 해제된다.
미국 등 주요 6개국(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독일등과 이란의 핵 협상이 2일(현지시간) 타결되면서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가 7월부터 단계적으로 풀리게 됐다
이에 따라 이란이 비축중인 원유를 풀 가능성이 현실화되면서 세계 원유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란이 현재 비축중인 원유량은 3000만 배럴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경제 제재로 원유수출길이 막혔던 이란이 원유를 시장에 내다 팔 가능성이 농후해져 벌써 국제유가시장은 유가 하락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금수해제조치로 하루 수출 110만 배럴 제한 규정이 하반기에 풀림에 따라 이란의 원유수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 전망이다.
현재 IEA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이란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352만배럴로 세계 6위. 원유 매장량은 전 세계 확인 매장량의 10%에 이른다.
이란핵 타결로 1600억달러 규모의 건설·플랜트 사업등이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제2의 중동붐이 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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