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고물가에 정부 범부처적 노력 강화하기로
살인적인 고물가에 정부 범부처적 노력 강화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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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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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고물가에 정부 범부처적 노력 강화하기로

정부가 고물가와 고유가 극복 대책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대외적인 변수에 의한 물가급등이 위험수위에 올랐다는 판단아래 서민부담완화를 위한 대책과 소비자 정보제공 강화, 유통구조에 대한 점검을 통한 범부처적인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기획재정부 최중경 제1차관 주재로 ‘서민생활안정 TF회의’를 개최해 최근 치솟는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물가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추진상황을 논의한 후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매월 소비자물가 발표 직후에 ‘서민생활 안정 TF회의’를 개최해 전반적인 물가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물가안정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이 6월2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9%, 전월대비로는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2개 생활필수품의 경우 전월대비 기준으로 28개 품목이 상승하고, 24개 품목이 동결 또는 하락했다. 휘발유(6.2%)·경유(9.3%)·등유(13.5%) 등 석유제품 가격은 국제유가 최고가 경신 등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했다.

돼지고기(11.4% 상승)는 광우병 논란과 조류인플루엔자(AI)에 따른 대체수요 증가, 봄철 수요 증가, 사료가격 부담 증가로 인한 사육두수 감소 등에 따라 상승했다. [박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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