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진고무의 성능을 위장해오다 적발된 도요고무공업이 25일, 현재 공표된 건물 이외에도 성능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출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도요고무공업은, 지금까지 일본 전국에서 총 55개동 건물에 대해 국가의 성능기준에 부적합한 면진고무를 공급했다고 발표한 바 있지만, 25일의 발표에서는 추가로 129개동 건물에도 성능기준에 부적합한 고무가 출하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불량 면진 고무가 사용된 55개동에 대해서는 '진도5강 정도의 지진에는 충분히 견딜 수 있기 때문에, 무너질 위험은 없다'라는 조사결과를 일본 국토교통성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제기된 불량 제품은, 이미 불량이 발각된 제품과 동일한 자회사에서 제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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