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30개월 이상 쇠고가 안들여오는것이 당연"발언에 야당 "어이없다"
이명박 대통령 "30개월 이상 쇠고가 안들여오는것이 당연"발언에 야당 "어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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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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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30개월 이상 쇠고가 안들여오는것이 당연"발언에 야당 "어이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쇠고기 수입과 관련, 30개월이상된 쇠고기 수입을 전면 허용한 이래 이를 번복하는 발언을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대다수가 원하지 않는 한 30개월 이상된 쇠고기를 들여오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100일을 되돌아볼때 자축을 해야 하는데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겠다"고 말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자세로 일하자"고 당부했다.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를 외치는 촛불집회로 민심이 들끓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이대통령은 "국민들이 정부에 대해 신뢰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대통령은 또 "유가 급등 등 대외경제여건 악화로 서민생활이 어려워졌다"고 말하고 "서민들이 체감할수 있는 실질 대책을 마련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쇠고기 관련 발언에 대해 야당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민주당관계자는 "당연히 30개월이상 소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 왜 전면수입을 허용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하고, "사태 인식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비판했다.[염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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