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러시아 공장 3월까지 일시정지
닛산, 러시아 공장 3월까지 일시정지
  • 국제부 강형주 기자
  • 승인 2015.03.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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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는 17일,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 공장의 생산량을 조절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31일까지 해당 공장의 가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 경제 악화에 따른 자동차 판매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공장은 작년에 생산능력을 5만대에서 10만대로 강화했으며, SUV차량 '엑스트레일' 등을 생산해왔다.

유럽 비즈니스 연합 (AEB)의 발표에 의하면, 2월 러시아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비 3.8% 감소. 한 편, 2014년 4월부터 12월까지 판매된 닛산 차량은 13만 4000대로, 전년비 15.5%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7.1%로 올랐다.

닛산은 신흥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획득을 중기 경영계획의 핵심 목표로 잡고 있으며, 러시아에서도 '닷선' 브랜드를 투입하여 판매 증가를 유지해 왔지만, 올해 들어서 판매량이 급격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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