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고무, '불량 면진 고무' 문제로 병원측에 사죄
도요고무, '불량 면진 고무' 문제로 병원측에 사죄
  • 데일리경제 국제부
  • 승인 2015.03.1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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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 고무 공업은 18일, 국가가 지정한 성능기준에 미달되는 면진 고무를 제조, 판매한 것에 대해, 현재 일본 교토시에 건설중인 '국립 병원 기구 마이즈루 의료센터'를 방문하여 사죄했다.

도요 고무측은 작년 2월, 고무의 성능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지만, 특별한 조치 없이 일본 전국 12곳의 건물에 해당 장치를 납품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도요 고무 공업의 아오키 집행위원은 '보상을 비롯하여 대책마련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매우 불성실하다. 우리가 원했던 답변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며,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건설중인 병동은 올해 6월에 완성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문제로 인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면진 고무는 건축물의 기초부분에 사용되는 것으로, 지진의 진동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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