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영어공부, ‘토익’에서 ‘회화’로
구직자 영어공부, ‘토익’에서 ‘회화’로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6.02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직자 영어공부, ‘토익’에서 ‘회화’로

최근 실용영어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기업별로 ‘영어회화 면접’을 실시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일까? 구직자들의 ‘취업영어 형태’를 살펴본 결과 ‘토익’에서 ‘회화’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구직자 717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위해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56.8%가 ‘예’라고 응답해, 2006년(72.1%)과 비교했을 때 15.3%가 감소했다.

현재 하고 있는 영어공부의 종류(복수응답)는 ‘회화’(60.7%)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토익’(59.2%), ‘독해’(20.4%), ‘영작’(13.5%) 등의 순이었다.

2006년의 경우, ‘토익’76.4%,‘회화’16.3%로 조사된 것과 비교해보면 토익은 17.2%가 하락한 반면, ‘회화’는 4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영어공부를 하는 이유로는 40.3%가 ‘취업 시 필요하기 때문에(지원자격, 영어면접 등)’를 선택했다. 이외에도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37.6%),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8.1%), ‘영어가 재미있어서’(4.4%) 등이 있었다.

공부 하는 방법을 살펴보면(복수응답), 44.7%가 ‘관련 교재로 독학’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동영상 강의’(22.9%), ‘학원수강’(21.9%), ‘TV, 영화 등’(20.6%) 등이 있었다.

반면, 영어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310명)는 그 이유로, ‘시간이 없어서’(25.2%)를 가장 많이 꼽았다. 뒤이어 ‘다른 준비가 더 급해서’(21%), ‘취업 당락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14.2%) ‘실력이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서’(13.5%) 등의 이유가 있었다.

한편, 자신의 현재 영어 실력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회화만 가능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63%였고, ‘독해, 쓰기만 가능한 수준’(22.7%), ‘업무적인 대화 가능한 수준’(9.5%), ‘원어민과 자유롭게 대화 가능한 수준’(4.7%)인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s ⓒ 데일리경제.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