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청와대 집결 시위대 진압시작
경찰 청와대 집결 시위대 진압시작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6.01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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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청와대 집결설에.. 시위대 "결국 경찰이 지켜주냐"

경찰이 1일 새벽 시위대에 물대포를 쏘며 해산을 시도해도 촛불집회 시위대의 발길을 돌리지 못하자 새벽 4시 30분경 강제 진압에 나섰다.

촛불집회 시위 참가자들은 1일 새벽 2시를 넘어서도 청와대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청와대로 가자"는 구호를 외쳤다.

촛불행진 시위 참가자들은 청와대 인근 서울 효자로 일대에서 경찰과 대치중이다.

시위대에 경찰이 물대포와 소화기를 뿌리며 해산을 하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중 수명이 물대포 수압에 "고막이 터졌다" 거나 "(수압에)날라가 머리를 크게 다쳤다"는 소문이 돌면서 시위대를 격앙시켰다.

경찰은 1일 새벽 2시를 넘어서도 시위대가 효자로등 청와대 인근에서 청와대 진출을 시도하며 해산할 조짐을 보이지 않자 서울과 수도권 일대의 모든 경찰 병력을 청와대 인근으로 집결시키고 있다.

경찰은 수도권일대의 전.의경중 동원 가능한 인원을 버스에 태워 서울로 집결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지역 경찰에게는 비상령이 내려진 상태다.

시위현장에 경찰이 모여들고 있다는 소식에 시위 참가자들은 물론 네티즌들은 "80년대 민주화 항쟁과 똑같다"며 "결국 독재정권도 경찰이 지켜주더니 이명박 정권도 경찰력에 의지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경찰은 오전 4시를 넘어서면서 시위대에 대한 강제진압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방패등을 이용한 경찰의 폭력 진압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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