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방문 박대통령, 도시철도등 인프라 조성 협력 제안
쿠웨이트 방문 박대통령, 도시철도등 인프라 조성 협력 제안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5.03.03 1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쿠웨이트를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양국의 경제혁신 방향에 맞춰 경제협력도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쿠웨이트 바얀궁에서 열린 한-쿠웨이트 비즈니스포럼에서 양국 경제인들의 협력 모임을 축하 격려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쿠웨이트는 1979년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래 3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경제협력 관계는 크게 발전해왔다”면서 “수교 당시 14억달러에 불과하던 교역 규모는 2014년 189억달러로 13배 이상 커졌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하지만 지금 양국 경제가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국 모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되고 있는 저성장 흐름을 극복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고 양국 정부는 이러한 도전에 물러서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쿠웨이트 산업다각화에 필요한 도시철도, 신도시, 항만 등 인프라 조성과 관련한 양국 기업간 협력고도화 ▲원유수급관계 중심의 양국간 에너지 협력을 자원개발,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효율 등의 호혜적 협력관계 발전 ▲효율적 시장 조성, 공공부문 혁신 등 양국 경제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경험과 지식 공유 등을 제안했다.형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