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발등에 불인 자국 통화 급락을 막기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블룸버그 통신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무려 10.5%포인트나 인상했다.
우크라이나는 기존 금리 19.5%를 30% 큰폭으로 인상하고 변경된 금리는 4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같은 조치는 러시아와의 갈등속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곧 우크라이나 경제에 직격탄을 날렸다.
미국 달러화 대비 흐리브냐화 가치는 1년간 60% 급락해 전세계 통화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의 국내총생산(GDP)은 15.2% 감소했다.
우크라이나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에 4년간 지원하는 175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imf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우크라이나의 대외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25%에 달하는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갚아야 할 채무는 11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지만 외환보유액은 56억 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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