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마늘이 타 지역과 중국 마늘에 비해 아토피 억제 효과 뿐 아니라 항암작용, 노화방지 등에 높은 효능을 지니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염증을 일으키는 LSP 억제효과도 서산마늘은 70-80%의 효과를 보이는 것은 물론 자외선에 의한 주름 개선, 자외선으로 인한 혈액손상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서산마늘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노화방지 작용을 하는 알린이 중국산 등 타 지역 마늘에 비해 높게 검출됐고 노화방지를 위한 항산화 활성도 역시 타 지역 마늘보다 효과가 컸다.

 한서대 식품생물공학과 김혜경 교수는 15일 서산시청에서 열린 `서산 육쪽마늘 마늘산업 세미나'에서 위암, 대장암, 간암 및 혈전생성에 효과가 크고, 아토피를 유발하는 히스타민의 억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서산과 의성 마늘은 22-36%의 효능을 보인 반면 남해마늘, 단양마늘, 중국마늘 등은 효능이 없거나 낮았다고 밝혔다. 

 또 김 교수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서산마늘에서 각종 기능 유추 유전자를 활용해 앞으로 항암, 항균, 면역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원숙 기자><한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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