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커피, 중국진출이어 대만 진출
주커피, 중국진출이어 대만 진출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5.02.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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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랜드 프랜차이즈의 중국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커피로 잘 알려진 주홀딩스그룹이 최근 통일 한큐 백화점, ATT 4 FUN 쇼핑몰, 남경로 등 대만 주요 상업 요충지 입점을 시작으로 대만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홀딩스그룹은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주 커피(ZOO COFFEE), 타이거 떡볶이(TIGER TOPOKI), 몽키스 키친(MONKEYS KITCHEN) 등의 F&B 브랜드를 안착시키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번에 대만 시장에 첫 진출한 브랜드는 한국식 즉석 떡볶이 ‘타이거 떡볶이’와 ‘타이거 불고기’ 두 브랜드다.

주홀딩스그룹의 대만 선두 주자로 나서는 두 브랜드 중 ‘타이거 떡볶이’는 대만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통일 한큐 백화점 지하 2층의 푸드코트와 남경로 중심가에 들어서고, ‘타이거 불고기’는 관광객이 많은 ATT 4 FUN 쇼핑몰에 입점하게 된다.

통일 한큐 백화점(统一阪急百货)은 대만의 통일기업에서 일본의 한큐(阪急) 백화점 브랜드와의 기술 합작을 통해 만든 백화점으로, 대만 상권 내에서 지리적으로 우세하고 중요한 위치에 있다. 또한, 대만 신의구(信义区) 중심에 있는 ATT 4 FUN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쇼핑몰이며 남경로는 교통이 매우 편리한 대만의 중심가로 많은 젊은 고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상업지구 중 하나다.

또한, 주홀딩스그룹의 대만 지사는 대만의 대표적 건축물인 101타워에 입점 예정으로 현지에서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본사를 보조하게 됐다.

주홀딩스그룹 관계자는 “현재 그룹 내의 각종 F&B 브랜드들은 이미 중국 내에서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초를 잘 닦아둔 이 시점에서 대만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대만 시장 진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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