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시험 합격비결, 전년도 시험에서 찾아라
서울시 공무원시험 합격비결, 전년도 시험에서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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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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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시험 합격비결, 전년도 시험에서 찾아라

2008 서울시 시험이 공고됐다. 새 정부의 대규모 공무원 감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지난해 보다 57명 늘어난 1천789명을 선발하며 2년 연속 모집인원이 증가해 수험생들의 뜨거운 관심이 받고 있다.

온라인교육사이트 에듀스파(www.eduspa.com)가 국가고시 및 자격증 수험 정보를 제공하는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과 함께 2007년 서울시 공무원시험 총평과, 과목별 분석, 마무리 학습 방법을 알아보았다.

9급 행정직의 경우 합격선이 2004년 80.5점에서 2005년과 2006년에는 83점으로 상승했다. 2007년에는 재작년보다 시험의 체감 난도가 낮아졌음을 증명하듯 86점을 기록해 합격선이 매년 상승했음을 볼 수 있다.

7급은 2004년 70.9점에서 2005년 79.4점, 2006년 80.1점을 기록했으나 작년 시험은 9급과 달리 시험 난도가 2006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돼 76.5점의 합격선을 보이며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2007년 서울시 시험은 14만4천445명이 출원해 8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응시율은 63.4%가 시험에 응시해 52.9대 1의 실경쟁률을 기록했다. 999명을 선발하는 9급 행정직은 91.5대 1, 7급 행정직 1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006년 서울시 시험은 2005년 시험보다 난도가 높았으나 우려했던 것 보다 시험이 쉬웠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지문이 긴 문제의 출제비중이 줄어 수험생들의 시간 안배가 수월했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룬바 있다.

2007년에는 서울시 시험에서 ‘복병’으로 꼽히던 국어에서 지식국어의 문제 유형이 줄어들고 익숙한 지문의 빈도가 높아 평이한 난도로 출제됐으며 영어와 한국사의 난도도 예년보다 수월했다. 행정학은 이슈와 난도, 변별력이 고르게 출제됐으며 행정법은 판례의 비중이 높았다. 경제학은 명확한 답을 요구하는 계산문제의 출제 비중이 높아지며 난도를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헌법은 기초이론과 판례를 섞은 문제가 출제된 바 있다.

수험생들은 어느 때보다 올해 서울시 시험에 기대를 가지고 있다. 정부의 대규모 공무원 감축 발표가 연이어 나오는 가운데 예상과 달리 서울시가 작년보다 선발인원을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험 관련 카페에서는 “이번 서울시 공고가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반드시 합격 하겠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정부의 공무원 감축으로 이번 서울시 시험 합격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교차하면서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08 서울시 시험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수험 전문가들은 “시험이 6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지난 시험의 문제 유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이론 정리에 집중해 시험 준비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조언해 왔다. [배원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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