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그리스 호재에 미국 유럽 증시 '기지개'
유가 상승, 그리스 호재에 미국 유럽 증시 '기지개'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5.02.03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미국 및 유럽증시가 호재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2일(현지시각) 각종 경제지표의 실망감에 주가가 힘을 쓰지 못했으나. 장 막판 그리스 은행의 유럽중앙은행에 대한 자금 지원 요청에 따른 그리스 리스크의 호전 기대감과 국제 유가가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1.14% 상승한 1만7361.04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0% 오른 2020.85,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나스닥지수는 0.89% 상승한 4679.69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미국 증시는 작년 12월 미국인들의 소비 지출이 전달보다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1월 미국 ISM 제조업 구매 지수도 53.5로, 최근 1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의 실적 저하에 실망매물이 나오면서 혼조세를 보였으나 그리스 은행들이 유럽중앙은행에 50억 유로 규모의 긴급유동성지원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미국의 감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상승 가능성이 엿보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100은 전날보다 0.49% 상승한 6782.55, 독일DAX30은 1.25% 오른 1만828.01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은 0.51% 상승한 4627.67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