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글로벌 리더 꿈 키운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청소년캠프
청소년 글로벌 리더 꿈 키운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청소년캠프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5.01.25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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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25일,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에서 6박 7일 진행된 ‘제4회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청소년캠프’ 폐회식이 참가학생 약 100명과 함께 진행됐다.

유엔협회세계연맹이 주최하고 유엔협회세계연맹 서울사무소가 주관하여 진행된 본 캠프는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유엔이 추구하는 가치와 국제사회가 다루고 있는 주요 의제에 대한 교육을 제공했다.

하버드, 예일, 옥스퍼드 대학 출신의 세계최고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유엔 강사진들과 함께 참가 학생들은 4일간 의사규칙 숙지, 기조연설, 공식회의, 비공식회의를 거쳐 각 국가에 대한 이슈를 검토 및 연구했다.

마지막 이틀간의 모의유엔 컨퍼런스에서는 여러 차례의 수정안을 거쳐 초등부는 물과 위생 (Water and Sanitation), 중등부 양성평등 (Gender Equality), 고등부 재생가능에너지 (Renewable Energy)라는 각각의 주제에 대해 최종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결의안 도출 과정을 통하여 국제 협력의식을 습득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 국가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설득함으로써 국제사회에 대한 감각과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저녁시간에도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다. 교육전문기관인 Paul&Mark에서 스트레스관리 특강 및 협동법을 진행하였으며 이외에도 NGO Fashion Night, 희망나눔운동화 행사를 통해 참가학생들이 국제기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국제사회를 흥미롭게 파악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진행하였다. 특히, NGO Fashion Night에서는 각 참가학생들이 속해있는 유엔기구 혹은 배정된 대표국가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하는 시간을 갖고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등 팀원들 간의 협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내는 리더십 함양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김현진 교육담당관은 “모의유엔 활동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님께서도 지지하는 활동이다”며, “의사규칙(ROP: Rules of Procedure)에 따라 다양한 쟁점에 대해 각국의 이해관계를 파악하고, 타 대표들과 협상 및 조율을 하는 과정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양보와 타협을 하는 참된 외교 협상을 배우게 되었으며, 본 캠프는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을 테마로 ‘모의유엔(Model United Nations)’ 형식으로 진행이 되어 참가학생들의 폭 넒은 시야와 확보와 세계시민의식 고취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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