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장군은 모든 부대원들이 존경 할 정도로 지도력을 갖춘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혼자 부대 순시를 하다가, 어느 막사에서 병사들이 하는 이야기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병사들의 대화 내용은 이랬습니다.
"알렉산더 그 녀석 말이야,그 놈이 군인이야? 그 놈은 우리 부대에서는 있어서는 안될 놈이야. 그런 녀석이 어떻게 우리 부대에 계속 남아 있는 거야?
이 이야기를 들은 알렉산더 장군은 급히 장군 집무실로 돌아와 부관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부관에게 "지금 당장 가서 그 이야기가 무슨 근거로 나오게 되었는지 알아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잠시후 부관이 돌아와서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내용인즉 그 부대에는 알렉산더 장군과 똑같은 이름의 알렉산더라는 이름을 가진 병사가 있는데 그 병사는 군인으로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을 하고 다닌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곳으로 가보았더니. 한 병사가 군복 단추를 풀어 헤친채,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부관이 병사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그러자 그 병사가"곤한 잠에서 깨운 놈이 누구냐?"라고 고함을 치며 비틀거리면서 일어났습니다.
게슴츠레 눈을 떠보니 눈앞에는 알렉산더 장군이 서 있었습니다. 장군 앞에서 이런 꼴을 보였으니 이제 죽었구나 생각했습니다.
병사는 알렉산더 장군에게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습니다. 알렉산더 장군이 그 병사에게 물었습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러자 그 병사가 대답을 합니다.
"넷! 제이름은 알렉산더입니다."
그말을 들은 알렉산더 장군의 표정이 굳어지더니 큰소리로 말합니다
"알렉산더! 너는 사형이다"
그러자 그 병사는 눈물을 흘리며 알렉산더 장군의 다리를 붙잡고 살려달라고 애원을 합니다. 알렉산더 장군이 아주 강한 어조로 말을 합니다.
"이제 너에게 두 가지를 명하노라.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 너의 이름을 바꾸든지 아니면 너의 삶을 바꾸어라"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가 있습니다. 미소, 격려의 말, 친절한 인사, 이 모든 것이 삶을 향해 내딛는 작은 발걸음입니다.
석호길 한국지식재산상업화협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