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볼라 대응위해 시에라리온등 500만불 추가 제공
정부, 에볼라 대응위해 시에라리온등 500만불 추가 제공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12.3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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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정부가 에볼라 대응에 500만불 추가 지원한다.

외교부는 30일해외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 파견 계기 500만불을 추가 지원키로 하고 KDRT 파견 효과 및 시에라리온에 대한 한국의 지원 효과성 제고를 위해 KDRT가 활동중인 에볼라 치료소 운영 경비에 300만불,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시에라리온에 200만불을 제공키로 결정하였다.

에볼라 치료소 경비 관련, 한국 정부는 우리 긴급구호대가 영국이 건설한 에볼라 치료소에서 활동하고, 교육훈련, 숙식, 의료품, 개인보호장비(PPE) 등을 제공받을 예정임을 감안, 국제사회의 지원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치료소 운영 경비를 분담키로 결정하였다.

한편, 정부는 에볼라 대응 주관 국제기구인 WHO를 통해 시에라리온에 지정 기여하였으며, 특히 시에라리온 정부의 에볼라 대응 위기 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보호장비, 보건인력 훈련 프로그램 등을 지원키로 하였다.

한국은 500만불 추가 지원을 포함하여, 에볼라 대응을 위해 총 1,260만불을 제공한 바, 재정 기여, 인력 파견, 장비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방식을 통해 에볼라 대응을 위한 효과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정부의 지원내역: △(14.4-8월) WHO, UNICEF를 통해 피해국 60만불 지원, △(9월) 유엔에볼라대응신탁기금에 500만불 기탁, △(11월) WHO를 통해 쿠바 PPE 100만불, UNDP를 통해 의료 폐기물시설 100만불 제공, △(12월) 영국 및 WHO를 통해 500만불 지원

정부는 2014년 한 해 동안 에볼라 사태를 포함, 시리아, 이라크, 가자기구 및 우크라이나 등 다양한 형태의 인도적 재난에 대한 지원에 적극 동참하였다. 이에 따라, 금년도에 총 42건의 447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실시하였다.

정부는 향후 인도적 지원 예산의 지속적인 증대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의 초석이 되는 인도적 지원 외교를 보다 능동적, 주도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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