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지난해 서비스업 부문의 매출액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매출액은 1440조 원으로 전년보다 0.8% 증가한 것에 불과했다.
이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연 평균 증가폭인 6.5%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며, 외환위기때인 1998년 이후 최저치다.
음식·주점업 매출액은 원두 커피의 대중화, 식생활의 국제화·다양화, 간편식 선호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2.9% 증가했다.
서비스업 사업체수는 262만5000개로 전년보다 1.8%(4만7000개) 증가했다. 하수·폐기·원료재생(6.7%), 출판·영상·방송(5.6%) 등 7개 업종에서 평균보다 크게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1023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9.1%), 보건·사회복지(7.9%) 등에서 크게 늘어 전년보다 4.7%(46만명) 늘었다.
사업체수 증가폭이 매출액보다 커지면서 사업체당 매출액은 5억4900만원으로 전년보다 0.9% 감소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억4100만원으로 전년대비 3.4% 줄었다.
통계청은 석유정제업 등 제조업의 부진으로 관련 도·소매업 매출액이 저조한 데다 소비 부진까지 겹쳐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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