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수익성 악화..내년 온라인 은행 거래 활성화 전망
은행 수익성 악화..내년 온라인 은행 거래 활성화 전망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12.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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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은행들이 수익성 악화로 내년 초 지점 축소를 계획하고 있다.

장기간 저금리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기술 발달로 점포 거래가 줄면서 국내 은행들의 영업점 축소는 갈수록 불가피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는 달리, 온라인 은행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카카오가 소액 송금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국내에서도 모바일 뱅킹을 향한 IT기업의 도전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베이와 구글 등 세계적인 IT기업에 이어 국내 IT기업도 은행의 고유 영역에 진출하면서 은행들의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는 것이 현실.

신기술의 도전과 장기간 저금리 영향으로 은행들의 수익성은 악화돼 지점의 10%는 적자 상태고, 지점당 순이익은 지난 6년간 1/3로 줄었다.

게다가 입출금 거래 중 창구거래는 11% 밖에 안 되고, 비 대면 거래는 88%로 늘어났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은행들이 수익성이 악화된 지점의 통폐합에 나서 농협은행이 34곳, 국민은행이 18곳, 신한은행이 6곳의 지점을 내년 초 축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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