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오랫만에 만개해 광우병 논란에 가뜩이나 우울한 민심을 달래준 하루였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및 기관 동반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수세가 함께 병행되며 15일 전날대비 41.96포인트 상승한 1885.71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장초반 국제유가 하락소식이 전해지고,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지수가 상승하자 개인은 7158억원을 매도하며 모처럼 차익실현에 나섰고, 매물들은 외국인과 기관이 쓸어담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약 2116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황제주의 귀환으로 불리는 삼성전자, 포스코등 최근의 증시 주도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한가 11종목에 51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1종목에 288종목이 내리는 등 대체적으로 상승 우위의 장세를 이어갔다.[이원섭 기자 zip919@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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