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쓰촨성 일원 댐균열로 군병력 2천명 투입..어린이등 사망자 10만설
최악의 재앙으로 10만여명 사망설까지 돌고 있는 중국 쓰촨성 대지진 재앙이 끝을 모르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지진 여파로 주변지역의 댐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14일 쓰촨성 두장옌(都江堰) 상류지역에 있는 쯔핑푸(紫坪鋪)댐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해 군병력 2천명이 긴급 투입됐다고 보도했다.[사진=ytn방송화면]
쓰촨성일원의 청두(成都) 북쪽에 위치한 두장옌 쯔핑푸댐이 붕괴되거나 대형사고가 발생할 경우 두장옌시 전체가 침수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충칭시는 쯔핑푸 댐외에도 인근 댐들이 대지진 여파로 균열이 발생하면서 비상사태를 선포,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10만명 이상 사망설이 퍼지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14일 쓰촨성 1만4463명, 간쑤성 206명, 산시성 104명 등 총 1만4866명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쓰촨성의 경우 공장이 붕괴되며 1만명이상의 생존여부가 불투명하고,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어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최은경기자 cek@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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