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판매 물티슈 안전기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시중 판매 물티슈 안전기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 임정채 기자
  • 승인 2014.12.0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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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시중에 판매 중인 물티슈 중 세트리모늄계 성분을 사용한 제품 모두가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국가기술표준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인체세정용 물티슈 제품의 실태확인 조사 결과, 물티슈에 사용하고 있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화장품 안전기준(0.1%, 1,000 ㎎/㎏) 이하로 사용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해 9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들어간 물티슈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따라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국표원은 물티슈 144개 제품을 구매해 제품표시성분, 업체에서 제출한 성분과 배합비 등의 자료를 토대로 세트리모늄계 성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51개 제품을 선별한 후 전문기관에 시험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26개 제품이 세트리모늄계 성분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검출량은 최소 0.0055%, 최대 0.06%로 모두 화장품 안전기준인 0.1% 보다 낮았다.  

부직포와 물이 주성분인 물티슈는 부패 방지를 위해 최소한도의 살균 및 보존제 사용이 필요하며,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화장품 안전기준에서 0.1% 이하로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샴푸, 린스에서부터 화장품, 의약품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에서도 화장품 안전기준에서 0.1% 이하로 사용을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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