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위안화 직거래 시장 열린다..활성화는 지켜봐야
원 위안화 직거래 시장 열린다..활성화는 지켜봐야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11.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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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이 열린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은 원·달러화 시장처럼 평일 오전 9시에 개장해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그동안 원화를 위안화로 바꾸려면 은행이 원화를 국내에서 달러화로 바꾸고 이를 홍콩 등에서 다시 위안화로 바꿔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원·위안화도 원·달러화처럼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등을 통해 바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시장조성 은행은 신한, 우리, IBK기업, KDB산업, SC, 한국씨티, 외환 등 7개 국내은행과 교통, 도이치, 중국공상, JP모간체이스, 홍콩상하이 등 5개 외은 지점이다.

정부는 한중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직거래시장이 위안화 거래를 늘려 통화 다변화에 기여해 글로벌 충격 대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 한·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위안화 거래 활성화 방안의 일환이다.

 개장 행사는 1일 오전 8시20분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열리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조성 은행과 외국환중개사 등 외환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반면, 원 위안화 직거래가 활성화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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