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세 지속..원유생산량 감산 합의 실패 한몫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원유생산량 감산 합의 실패 한몫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4.11.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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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수도권에서 휘발유 L(리터) 당 1500원대의 주유소가 등장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 값은 지난 7월 이후 21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현재 경기도 일대에서 휘발유 기준 리터당 1500원대에 파는 주유소가 점차 늘고 있다.

서울 역시 16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어 당분간 유가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진구 및 성동구 일대의 경우 1699원대 안쪽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등 점차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28(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배럴당 66달러를 기록하며 5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원유 생산량 감산 합의에 실패한 점이 유가하락을 부채질 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7.54달러(10.2%) 폭락한 66.15달러에 마감했다. 2009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2.43%(3.3%) 급락한 70.15달러에 거래됐다. 201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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