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유럽의 주요 증시가 28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 할당량을 줄이지 않기로 결의한 것에 영향을 받은끝에 에너지 관련 기업의 주가가 하락했지만 항공사와 여행 관련 업종은 상승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6% 내린 6,719.50에 장을 마쳤다.
한편, 그리스 경제가 호전되고 있다는 지표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정부는 이를 계기로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등 채권자에 대해 새로운 긴축 완화 조건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켓워치는 28일(현지시각) 그리스 통계당국 엘스타트의 자료를 인용,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리스 경제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충격으로 침체 상태를 이어오면서 글로벌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운 바 있다.
유럽연합 의회(EC)와 ECB, IMF 등은 2015년 그리스의 경제 성장률이 2.9%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