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총리 대국민담화 "광우병 발생하면 수입중단","쇠고기 협정 개정 "
한승수 총리 대국민담화 "광우병 발생하면 수입중단","쇠고기 협정 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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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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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총리 "광우병 발생하면 수입중단","쇠고기 협정 개정 요구"

한승수 국무총리는 8일 정부청사 별관에서 담화문을 발표,"광우병 발생시 수입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승수 총리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킬 것이고, 자랑스러운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키기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한총리는 또, "앞으로 미국과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과정을 지켜보면서 새로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언제라도 미국과 체결한 협정 개정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총리는 광우병 논란을 의식한듯 "미국산 쇠고기는 미국인뿐 아니라 세계 96개국의 국민이 함께 먹고 있고, 미국에 사는 250만 우리 동포와 11만명의 우리 유학생들도 먹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에서 사람에게 광우병이 발생한 사례는 없고, 1997년 8월 이후 지난 10년간 태어난 소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사례 또한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광우병이 미국에서 발생해 국민건강이 위험에 처한다고 판단되면 수입중단 조치를 취할 것이고, 수입되는 모든 쇠고기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즉각 조사단을 미국에 보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염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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